민주주의 2

내가 만든 정치/공동체 이야기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이년즈음.(1992) 당시 나는 국민학교 3학년 이었고 쌍둥이 내 여동생은 우리반 반장이었다. 임원 선출 투표 당시 언제나 항상 투표율 100%에 가까운 기록을 내고 있었다.(초,중,고등학교 임원 선출이 그럴수밖에..;;) 임원 선출 당시 난 솔직히 내 동생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지 않았다. 딴사람 찍었다.(별다른 생각으로 그런것이라기보다.. 그냥 그랬다.) 하지만 내 동생은 당시 인기가 좀 있었기에 무리 없이 반장이 되었다. 그후로 얼마나 지났을까, 보통의 국민학교 3학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아이들 사이에서 탄핵운동이 일기 시작했던것이다. 반장은 잘못한것이 없었다. 맡은바 임무를 아주 잘 수행하고 있었다. 떠든 사람 이름도 아주 잘 적었고, 학급이 소란하고 ..

Expression/Gossip 2012.01.16

선과 악, 사랑과 증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언젠가... 아니 가끔씩.... 아니 종종 이런 생각들이 들곤 했다. '사랑'과 '증오'는 백지장 한장의 차이보다 작은.. 혹은 적은 차이라..... 그런데 오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 그러자 또 이어 드는 생각이.... 선과 악, 사랑과 증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등등....등...... 이처럼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거의 대부분이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난 지금 민주주의 속에서 공산주의와 혼동하고 있다. (라고 믿고싶다?) 난 지금 사랑 속에서 증오를 혼동 하고있는건지 증오 속에서 사랑을 혼동 하고있는건지... 난 선인지 악인지... 또 이 사람은 선인지.. 악인지...

Expression/Gossip 20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