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중에
요즘 샤오미가 유행이지만
화웨이(huawei)라는 회사가 있다.
일전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검색하다가
화웨이 제품중에 X1을 구입했다.
7인치 적당한 크기에
1920*1200의 고해상도!
다른 스펙들도 어느하나 꿇리는것이 없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판매는커녕 수입되지도 않는 제품인데
중국에 지인을 통해 운좋게 좋은가격에 구할수가 있었다.
문제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덕분에 루팅으로는 만족하지못하고 롬, 커널을 건드리기 시작하여
부트파티션까지 손을대고 말았다.
해당 모델에대한 정보나 자료가 너무도 없어서 그나마 비슷하다고 생각된 구글 넥서스 7을 기준으로 작업했던것이 큰실수였던것같다.
아무튼 결국 소위 말하는 '벽돌' 상태가 되어버렸고.
잠시 복구되었었지만 포기하지않고 시도한덕에 정말 복구 불가 상태가 되어버렸다...(fastboot모드나 recovery mode로도 접근 불가)
중국으로 보내야하나 절망하다가 '화웨이코리아'가 생각나서 연락해보기로했다.
핸드폰이나 타블렛의 유통은 거의 없고 다른 장비들을 주로 취급하고있는것 같았는데
최근 핸드폰 유통의 가능성이 보이는것같아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화해보았다.
결론은 '안된다'였지만 그들은 포기하지않았다. 통화하던분은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아보려고 애쓰셨고 심지어 제품상태를 구체적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했다.
제품이 고쳐지고 않고를 떠나서 포기하지않고 신경써주려고 노력하는것에 감동받았다.
최근 책임감 없는 인테리어업체나 국민은행등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더더욱 깊게 다가왔던것같다.
최근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기기를 받아서 직접 시도해봐주시고
안되면 중국에 출장가는 직원편으로 기기를 함께 보내서 수리해오려고 준비중이다.
감사합니다. 정미경 과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