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체성이 완성되었다고 생각 될때즈음.. 그 무렵.. 나는 '부'를 쫒았다. '커리어맨'같은 느낌의 직장인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내고 있었다.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생활과 나의 열정에 대해 다시 한번 뒤돌아보면서... 직장에 대한 회의과 함께 변하기 시작했다. '자기개발'이 유행하고 '긍정'이라는 단어가 점점 당연히 옳은것으로 인식되어가면서 나도 변해갔다. 언제부턴가 '이상'을 쫒기 시작했다. 남들이 모두 하지 않는 정말 힘든것(?)을 바라보게 되었다. 돈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세상은 현실이다.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세상은 이상이다.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내고, 카드결제 시스템까지 도입되는것은 현실이다. 결혼식에서 축의금 받지 않고 반가운 얼굴을 보는것만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