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니] <명사> ① 물건의 거죽에 어룽져 나타난 어떤 모양. ¶ ~가 곱다. ~가 박히다. ② 물건의 거죽에 나타낸 어떤 모양. ¶ ~를 놓다. <동의어> 문(紋). 문양. 문채②.
Mark는 뜻이 하도 많아서 생략.. ㅡㅡ;
문신 [文身, tattoo] 글월 문, 몸 신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물감[色素]을 들여 글씨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일.
존재 하나만으로도 부정적인 시각이 다분한 우리나라. 후진국이라는 말은, 문화가 뒤쳐졌다는 말은 이런데서 비롯된다. 이유도 없이 잘 알필요도 없이 제대로 알기도 전에 생각을 먼저 갖는거지. 그 사람이 왜, 어떠한 경유로,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생각으로...... => 이딴것들은 다 재쳐두고 일단은 얼굴 찌뿌리고 보는사람들이 우리 나라와 문화를 후진시키고 있는거다. 생각 좀 하고 살자- 생각하는 인간들이여~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문신에 대한 부정정인 인식이 강했다. 옛날 미니스커트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올때쯤 역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아무튼 그시절에 문신 조금이라고 있었으면 무조건 트럭에 태워 삼청교육대로 가곤 했다고 할정도니.. 요즘은 어떨까? 옛날의 문신은 조폭들이나 하는것이었다면 그 이후엔 병역기피용쯤? ㅋㅋ 그리고 다음엔 티비를 통해 스타들의 악세사리쯤으로 보이다가 요즘엔 패션이다 문화이다 표현이다 말이 많다. 어쨋든 결론은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 대립하고 있는 관계.
문신은 그 역사적 기원을 따지는 일이 무의미할 정도로 오래된 문화이다. 문신의 의미를 따지는 일은 사실상 문화인류학적인 과제이다. 수박 겉 핥기가 되겠지만 4가지 정도로 그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는 식별 또는 구분의 표시로서의 문신이다. 문신은 같은 종족을 표시하는 기호이기도 하고, 종족 내부의 서열과 신분을 표시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영웅의 용맹함을 보여주는 신성한 표식이기도 하고, 범죄자를 처벌하고 배타적으로 구분하는 낙인(烙印)일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주술적·마술적인 상징으로서의 문신이다. 문신을 하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지며, 흑마술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믿는 것이다. 몸에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부적을 만드는 제의적인 행위인 셈이다.
세 번째는 미용과 치료를 위한 문신이다. 몇 년 전에 유행했던 눈썹 문신처럼 문신은 자신의 몸을 아름답게 장식하고자 하는 인간적 욕구를 대변한다. 동시에 피부병과 같은 상처를 가리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멜라닌 색소 부족이 원인인 백반증에 문신이 사용되었던 것이 그 예이다.
네 번째는 통과 의례로서의 문신이다. 문신을 그려 넣어 전사로 인정 받는 뉴질랜드 마오리 족의 성인식처럼, 문신은 준거집단의 사회적 승인을 대변하는 상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