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이었던가... 그해 겨울 난 바다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엄청 젊어보이시는 친구 원혁이의 아버님께 동안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던 나는 어렸을적 속초에서 지내셨던 원혁이 아버님께 겨울바다라는 답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잘 들은건가 싶다. 그때 맥주를 간단히 한것같기도 하고 ^^;;; 암튼 비슷했다 ㅋㅋ). 하지만 바다에 뛰어드는 이유는 동안유지보다는 그런거지 뭐- 남자의 '강함'이라는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약해지지 않기위해서? ㅋㅋㅋ 웃기지 ㅎㅎ 아닐지도 모른다. 난 언제나 나 자신과의 싸움을 즐겨왔고 내가 하고싶어하는것에, 내가 편하고자 하는것에 반기를 들어왔다. 그래서 그해 겨울. 1월 1일이 되던해에 바다에 뛰어들기로 했다. 그리고 1월 1일. 난 정훈이형이랑 종웅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