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취업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꿈도 많기에 할것도 많았다. 난 놀기도 좋아하고 발전하기도 좋아한다. 난 아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나는 발이 넓다고 생각했다. 이게 얼마만인가- 이런 기분, 이런 느낌이 든 때가... 한때 방황기였을때나 느낄수 있었던 감정들이 갑자기 솓구쳐 올랐다. 역시 시간이 남아 돌고 바쁘지 않고 한곳에 집중을 못했기때문에 이런 잡생각도 나는거겠지. 혹은 이렇기때문에 집중을 못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어쨋든 밤이 깊었고 외로웠다. 평일날 일하다가 안풀리는 일도 그냥 밀어붙이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점점 나 자신이 회색으로 변해가는 느낌을 계속 느끼고 있다. 개성이 없어지는것같고 색깔도 바래져가고 먼지도 쌓이고 매말라가는 느낌. 나에겐 집과 회사가 거의 전부이고 남는시간에 하는 운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