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Agenda

CCTV와 사생활 -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GNUNIX 2008. 4. 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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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작 -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


1998년작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를 기억하시는가.
윌 스미스 (Will Smith)와 존 보이트 (Jon Voight)가 나왔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게 현실이 되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곳곳에 설치된 CCTV등을 통하여 범죄자를 찾아내고 잡아내고 죄를 가려내는 등 CCTV의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
예전부터 CCTV의 사생활 침해로 말이 많았었지만 여러 범죄가 극성이 요즘 시대가 오자 'CCTV의 설치 반대'에서 'CCTV의 설치 촉구'로 사람들의 행동도 달라졌다.
이건 마치.. '사형제도 폐지'를 외치던 사람들이 불안해지자 '사형제도 부활'을 외치는것과 같다. 역시 이랬다가 저랬다가... 나와 같은 나라 사람들.. ㅎㅎㅎ

성매매특별법이 발동되고 성매매가 본격적으로 금지되고 단속되기 시작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숟가락 들 힘만 있다면 성욕구도 살아있다는 우리나라 남자들이 성욕구를 해소할곳이 없어진건가- 주체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건가-
뭔진 몰라도 아무튼 성 범죄가 들어났고 그와 연관된 흉악범죄들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며 끊임없이 불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복잡해지고 빨라지고 정신없는 세상에 정신과 상담인들이 늘어나고 실제로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는데다가 누구나 하나의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요즘 상상을 초월하고 점점 충격적인 강한 범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이 CCTV의 도움도 많이 받게 되었는데.......

과연 안전할까 CCTV?
이대로 좋은가?
과연 이대로만 유지하고 있을까?

예전 컴퓨터 시대에는 text가 주였고 image는 옵션이었다. 왜냐하면 image는 컴퓨터 처리도 필요했고 용량도 text보다 훨씬 컷기때문이다. 그리고 컴퓨터가 발전함에 따라 image의 시대가 왔다. 컴퓨터의 처리속도도 이미지따위야 껌이 되었고 점점 높아가는 고용량 하드디스크등의 저장매체의 출시에 따라 이미지 용량도 문제가 안되었다. 때문에 싸이월드나 블로그등등의 서비스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할수도 있었다. 이땐 동영상이 예전의 image역할을 하고 있었다.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 빼고는 동영상을 볼일이 많지 않았지. 그런데 이제. 동영상도 밥이 되었다. 용량은 물론 처리에 변환까지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어버렸다. 인터넷 여기저기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고 어디서든 쉽게 동영상 서비스를 보고 이용할수 있었다. 용량따위는 문제되지 않는다. 때문에 Tape을 이용하던 영상 매체들도 data타입으로 순식간에 바뀌었고 시대가 흐르고 주요 매체가 변화함에 따라 만화책방, 비디오가게, DVD 대여점 차례로 문을 닫는게 늘어났다.

이 말은 무엇일까
CCTV로 저장되는 매체들 역시 아무 문제 없이 저장될 수 있다는 뜻이다. 얼마든지...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CCTV의 위치는 고속도로나 국도위의 각종 용도의 CCTV와 주차 단속 및 방지용 카메라, 현금 지급기(ATM)에서의 카메라, 아파트 출입구의 카메라와 엘리베이터 내부, 그리고 현관문 앞의 카메라, 그리고 부잣집 담을 지키는 카메라와 공공 중요기관의 담과 내부를 지키는 카메라, 그리고 은행에 있는 카메라 등등등!. 많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가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내에서 카메라가 떡하니 있는경우는 보지 못했다. 다만 필자가 걱정하고 있는것은 위에서 말했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라는 영화에서처럼 우리가 알고있는 떡하니 설치된 카메라들 말고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 되어있지 않을까? 혹은 이제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용도가 어찌 되었던간에 그것이 어떻게 관리되건간에 첫째로 우리들이 알고 있지 않으며, 알 수 없다는 것에 거짓말 이라는 엄청난 문제가 있고, 둘째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문제로써 그것을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본다.

요즘엔 개인 회사나 몇몇 공공기업에서도 전화통화의 녹취를 시행하고 있고 이것으로 잠시 문제가 붉어진적도 있다. 전화통화가 아니더라도 회의실, 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마져도 녹취장치가 설치되어있는곳이 적지 않다고 한다.

우리는 어쩌면 회사에 속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나라에 속해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공개하고 다녀야할지도 모르겠다.
좀더 연장선으로 가보면, 위 영화에서처럼 우리의 현재 위치, 장소 뿐만아니라 구매물품, 소비 행태까지 기록될 수도 있다.

어두운 밤에 혼자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뒤에서 누군가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적이 한 두번이던가? 또, 이러한 생각을 한번쯤 해본사람은 과연 한두사람에 불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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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장신구등에 설치된 장치들을 떼어버리고 도망치고 있는 로버트 클레이튼 딘.










본 포스팅은 학교 수강과목의 과제에 따라 오마이뉴스(http://www.ohmtnews.com/)에도 업로드 되었음을 밝힙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087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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