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께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으로 파문을 일으킨지 얼마나 지났을까...
아니 파문은 그전부터 있었던가....
대운하를 비롯해 리켱숙, 고소영, 강부자 등등등... 얼마나 많은 유행어를 탄생 시켰는가- 후훗=

촛불 집회가 전국적으로 한창이다. 하다못해 '붐'까지 일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이후 엄청난 국민들의 움직임이 아닌가 생각된다.

촛불집회는 미군 장갑차사건을 시작으로 생겨나 벌써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것을 국민들의 주권에 힘을 실어주었고 시민들의 함께하는 근성으로 그 규모 또한 거대해졌다.

현재 촛불집회의 목적은 'FTA에서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
정부의 말도 안되는 멋대로의 협상으로 국민들이 열 받았다. 미국은 확실히 우리보다 위에 있고 우리나라는 계속 머리를 조아려 숙일수 밖에 없도록 살아왔지만 이젠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뀜에 따라 더 이상의 말도안되는 조아림 따위는 국민들이 용납치 않는다.
정말 동감하고 좋은 일이며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걱정되는것이 한가지 있으니 바로. '따라하기 아이들'.
각자의 생각이 있어서 온 아이들이 아닌 따라하는 아이들과 무분별한 판단과 잘못된 생각들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된다. 그들이 걱정된다기보다 그들이 벌려놓은, 벌려 놓을 일들이 걱정된다.
그들은 각자 정체성은 확립되었을까- 각자 미래가 있고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는가- 말과 행동은 일관 되는가(언행일치), 그들이 내 밷은 말과 그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질수 있는가-
물론 위 물음들에 '예'라고 대답할수 있는 사람 많이 촛불 집회에 참여할수 있는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단체'생활과 활동중에는 그 단체에 따라주어야 할것이며 그 단체의 목적과 생각, 그리고 행동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주동자 없이 모인 촛불 집회에서 이를 실행 하기란 쉽지 않으며 너무 대규모가 된 마당에 그 뜻을 확실하게 한꺼번에 모두에게 전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몇일전 연애인 '정선희'씨가 라디오에서 말을 잘못하여 엄청난 일이 있었다. 얼마나 공격당했을까-, 얼마나 아팟을까-
난 정말 궁금하다. '당신들, 정선희 내려앉히려고 모여서 그러고들 있는건가?'
당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마녀사냥하듯이 다구리하면 당신들이 '사이비 종교'와 다른점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교회삐끼'를 풀어놓고 생각을 세뇌시키고 생각없는 사람 잡아놓고 설교하고....
당신들은 이런 사이비 종교들보다 더 괴상한 짓들을 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소??

멀쩡히 장사하고 있는 조중동을 논하며 불매운동을 할바에야 그들의 비리나 다른 정당한 꼬투리를 잡아서 불매운동을 하는게 1000배는 쉽고 100배는 당당하며 10000배는 더 자랑 스러워질것같지 않소?

이번에 당신들의 타겟은 엄청나게 유명한 '이문열'씨가 되겠구려-
삼국지를 좋아하지도, 인상깊게 읽지도, 여러번 읽지도 않았지만.....

당신들이 당신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매장시킨다면
나중에 국가가 그들과 의견이 다른 국민들을 매장 시키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당신을 어찌할꺼요
당당할 수 있겠소?

잘 알아두시오. 당신들은 지금 파렴치한 마음가짐으로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는것을. 누군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재대로된 그들의 행동에 동참하고 싶다가도 몇몇 당신들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같이 엮이고 보여지고 싶지 않아서 안하고 있다는것을 알아두길 바라오.
그들의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싶다면 재대로 알고 참여하시고 스스로 책임질수 있는 일만 당당하게 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이런 잠깐 흥분 했었군요 ^^;;



옛날에 어느 교수님께서 웃자고 하신 이야기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대전 몇몇 대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데모한답시고 깔짝대고 있을때,
서울 이화여대에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그것도 데모라고, 시위라고 하는거냐고....
이거나 떼버리라고 고추 몇포대를 보내왔다고 하지요....

옛날 대학생들과 요즘 대학생들...... 당연히 다르지요. 그렇지요.
하지만 전 좀더 발전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갔으면 좋겠는데......
한쪽이 발전 하면 다른 한쪽은 후퇴되는것 같군요... ^^;;;
진화가 원래 이런건가요.. ㅎㅎㅎ


괜한 사람 잡아서 그러지마시고 대학교내에서 등록금 인하 촛불시위나 하세요 여러분 ^^
옆에 멀쩡한 사람까지 같은 취급 만들지마시고 기름값 인하 데모부터 차근차근히 시작해보세요 ^^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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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오늘인가요
정선희씨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컴백했다는 뉴스이군요.
지난번에

'나랏 물건 챙겨가지고 자꾸 팔아넘기는 분들은 그거요...우리가 아무리 뭐 광우병 뭐다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해도요. 이런 사소한 거, 환경 오염 시키고 이렇게 맨홀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되는 범죄거든요. 그러니까 큰 일 있으면 흥분하고 같이 막 하는

분들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압니까. 하나부터 지켜나가면 그래도 조금 더 단속을 하게 되지

않을까...작은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큰 거만 자꾸 생각하는 것도 모순 인 거

같아요.'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dhdhxk/50032528776

라는 발언으로 엄청나게 네티즌들의 반감을 샀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정말이지 네티즌들 이해할수가 없네요.
국민들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슬픕니다.
촛불집회를 욕한것도 아니고, 수입 쇠고기를 찬양한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촛불집회 하는 당신들이 옳고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촛불 집회를 한것도 아니시잖습니까?

광고 못내게하는것도 그렇고 불매운동도 그렇고 정말 수준낮은 당신들의 생각과 행동에 실망을 감출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