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다.
사방의 선거활동과 유세활동으로 시끄럽다.
가뜩이나 집앞과 회사 앞 거리에 선거광고(?)용 트럭의 스피커에서 퍼져나오는 소리들때문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데- 더 아쉽고 안타까운것은 또 있다.
자- 카라 사진으로 흥분된 마음을 식히고 좀 가라앉히고... ^^
길을 걷다가 선거 유세포스터나 차량에 도색된 한 후보자의 선거 광고등을 보았다.
처음엔 그냥 의아했는데- 이젠 짜증이 다 난다.
봤을때 마다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너무 짜증만 나다보니 그냥 빠르게 지나쳐서 그런지 사진이 없다. 이곳에 사진과 같이 함께- 올렸어야했는데-= 아쉽다.
'민주당'이 박혀있는 추모광고. 꼭 민주당으로써 추모를 해야했는가? 좀더 많은 사람들과 추모 할수는 없었나- 민주당에서 하는 광고라면 당명의 위치를 좀더 구석에 작게해도 되지 않았을까?
급하게 이미지를 수집하다보니 한쪽 당의 광고만 수집되게 되었다. 물론 다른 당에서도 이러한 광고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민주당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위 이미지는 이 포스팅과 무관합니다. 그냥 관련이미지가 들어가 있어서 넣은것뿐입니다-
내가 보기에 아무래도 그들은 능력이 부족한것 같다. '자신'을 홍보하는게 아니라 3자를 이용하여 광고하고 홍보하는것이 너무 많은것같다.
'바보? 나는 바보천지-'
'노무현을 잊었는가?'
'그분의 뜻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등등-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남 이야기만 하는것이 정말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능력수준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서로 뜨거운 경쟁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기호1번과 기호2번의 서로 깎아내리기 전략은 정말 아직도 저런 반드시 없어져야할 구시대적인 방법을 쓴다는것도 참 안타까운일이다. 개인적으로 기호1번의 활동을 보고 호감이 가다가도 사방 깎아내리기에 급급한 보습을 보면 정말 정내미가 뚝 떨어져버린다.
(상대방의 사실에 입각한 글을은 여기서 제외된다. 여기서 말하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흠잡기, 흉보기를 목적으로 하는 같지도 않은 글들을 말한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그냥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남을 깎아내리지도 않는 마지막 후보를 찍고싶다는 생각만 남는다. 실제로 찍을 사람이 없어진다.
선거는 해야겠고.. 찍을 사람은 없고.....
그래서 필자는 지난번 선거때 마지막 후보를 지지했다.
상위권 후보자분들께 부탁의 말씀 드리자면 내가 보기엔 당신들의 능력이 정말 뛰어난것 같습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일들로 자신들의 능력을 깎아내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눈살 찌뿌려지고 창피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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