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Gossip

27년

멋진남자 GNUNIX 2011. 6. 8. 00:18

8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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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7. 2011년...



1.
세상을 27년간 살아오면서 내가 원했건 내가 원치 않았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고 언제부터인가 부모님 마저도 내가 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인지하고 계셨다.



2.
언젠가부터 나는 내 여자친구 외에는 나의 속, 내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나 스스로까지 생각을 해버리게 되었으니....

하지만 그후로 몇년간 내겐 여자친구가 없었고 결국 내 이야기를 할 곳은 아무곳도 없었다.

그리고 그 후 여자친구가 생겨도 내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였다...



부록 A.
여러번 말하는거고 앞으로도 계속 말할때지만 난 인맥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 남자건 여자건 나먼저 연락하는법이 없다. 그사람이 싫어서도 아니고 그냥 어렸을적부터 그래와서 그렇게 굳어져버렸다.



부록 B.
여러번 말하는거고 앞으로도 계속 말할때지만 술은 이루바이러스를 촉진시키고 부활시켜서 한달에 한번 있던 사춘기를 좀더 빈번하게 발생시킨다.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게 아니라 외로움에 비례한다.



3.
언젠가부터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 쓸데없는 감정의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여러 사람들과 헤어지면서 상처주고 상처받고 너무나 아파하고
결국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고 하는 반복되는 갈등들이 너무 싫다.

이제 드는 생각은 아예 처음부터 안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럼 쓸데없는 감정의 소비도 없을테고 덜 아파해도 되고 아픈일도 줄어들것이고 상처도 없을것이지 않나-



혼자이고 싶은데 혼자이긴 싫다.
혼자있긴 싫은데
혼자있고 싶다.


어쨋든 차라리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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