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이가 들면서 주변사람들이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결혼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황당항 이야기를 들었는데...
- 결혼식의 축의금을 다 기록한다는것.
- 결혼식 이후 사람을 만날때 축의금 액수와 함께 얼굴이 기억된다는 것.
아니 이게 뭐지?
난 그래. 결혼할때 물론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으면 좋겠어. 결혼을 핑계삼아, 계기삼아 그동한 못보던 사람들, 뜸한 사람들 보고싶으니까!
하지만 축의금에 전혀 부담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난 전혀 기록하거나 기억하지도 않을꺼야. 와주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고맙고 감사할일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식권을 별도로 나눠주면 될랑가? 내가 직접 나눠줘볼까나.. ㅎㅎㅎ
축의금은 하고싶은 만큼만, 그때그때 여유/사정 되는대로 내고싶은 만큼만 내면 되지 뭐. 뭘 어떻게 더 바라고 있는건데.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 요즘엔 그렇다
- 사람들이 그렇게 안된다.
- 너도 해봐라
- 다들 그렇다
ㅅㅂ.
난 그렇게 안살을래.
절대.
평생!
혹시 내가 결혼이라는것을 할수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내가 한 말 지켜볼께요. 사랑하는 내 와이프가 반대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면 어쩔수 없고요. 그래도 설득 해볼만큼 해볼랑께요-
이런거 하나 지키지 못하면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나도 못하고 살것같아요. 난 내가 그리고 있는 꿈 이루고 싶고, 내가 꿈꿔왔던 꿈대로 살고싶고, 어렸을적 부터 '난 절대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던것들 최대한 내가 하고싶은대로 그려왔던대로 하려고 노력할꺼니까!!
(결혼을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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