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이가 들면서 주변사람들이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결혼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황당항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혼식의 축의금을 다 기록한다는것. 결혼식 이후 사람을 만날때 축의금 액수와 함께 얼굴이 기억된다는 것. 아니 이게 뭐지? 난 그래. 결혼할때 물론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으면 좋겠어. 결혼을 핑계삼아, 계기삼아 그동한 못보던 사람들, 뜸한 사람들 보고싶으니까! 하지만 축의금에 전혀 부담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난 전혀 기록하거나 기억하지도 않을꺼야. 와주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고맙고 감사할일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식권을 별도로 나눠주면 될랑가? 내가 직접 나눠줘볼까나.. ㅎㅎㅎ 축의금은 하고싶은 만큼만, 그때그때 여유/사정 되는대로 내고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