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 83

기업은 이래야지 암

중국 기업중에 요즘 샤오미가 유행이지만 화웨이(huawei)라는 회사가 있다. 일전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검색하다가 화웨이 제품중에 X1을 구입했다. 7인치 적당한 크기에 1920*1200의 고해상도! 다른 스펙들도 어느하나 꿇리는것이 없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판매는커녕 수입되지도 않는 제품인데 중국에 지인을 통해 운좋게 좋은가격에 구할수가 있었다. 문제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덕분에 루팅으로는 만족하지못하고 롬, 커널을 건드리기 시작하여 부트파티션까지 손을대고 말았다. 해당 모델에대한 정보나 자료가 너무도 없어서 그나마 비슷하다고 생각된 구글 넥서스 7을 기준으로 작업했던것이 큰실수였던것같다. 아무튼 결국 소위 말하는 '벽돌' 상태가 되어버렸고. 잠시 복구되었었지만 포기하지않고 시도한덕에 정말 복구 불가..

Expression 2014.08.18

세월호와 단원고 아이들

2014년 0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세월호가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배에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단원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탑승해있었다. (물론 교사 몇명을 비롯한 그 외 사람들도-) 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는것 자체가 참 위험한 행동이다. 요즘 이 주제는 참으로 뜨거운 감자이다. 사방에서 말도 많고 그 말에 대해서도 말이 참 많고, 눈살 찌뿌려지는 이야기들도 참 많다. 나도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순간 똑같은 사람이 되는것같아서 말을 안하려고했지만, 그렇게 따지면 누가 말을 하고 논할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과 함께 개인적인 블로그에라도 생각을 남겨봅니다.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 미디어들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물론 정말 비극에 가까..

Expression/Agenda 2014.05.01

Retire - 쉬고싶습니다.

[내가 왜 회사를 두만 두려 하는가] 1. 지쳤다. 쉬고싶다. 일하기가 싫다. 더이상. 아마 일이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고있는것같다. 몸도 약해졌다. 이게 말로만 듣던 'ㄹ'의 끝, 'ㄴ'의 시작인가보다. 2. 예전의 나의 모습(열정, 자신감, 객기)을 잃었다. 되찾고 싶다. 되돌아가고싶다. 이는 내게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하다. 지금 내 모습은 당장 눈물이 나올것만 같이 불쌍하고 가엾게 보인다. 3.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며 살고싶다. 내가 하고싶은 것만하며 살고싶다. 평생. 4. 게을러졌다 나태해졌다. 회사에 피해가가는것을 둘째치더라도 이런 모습을 더이상 회사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이는 치명적으로 나 자신을 괴롭게 한다. 나를 고치고 바꾸고 싶지만 간단하게 되는 문제가 아니다. 결국 난 극단적인 ..

Expression/Nobel 2014.01.01

무소유라함은.

무소유라함은. 만물의 소유를 정하는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무엇인가가 누군가의 것이 되면 소유가 정해짐과 함께 또 다른 무언가가 새롭게 생겨난다. 하나의 물건이 내것이 되면 소유가 내것이 됨과함께 '책임'이라는것이 새롭게 탄생하는것이다. 이것은 누구의 소유가 되기전에는 누구의 책임도 아니었다. 자신이 책임질 수 없으면서도 마음대로 그것을 부리려한다면 그것이 바로 '무책임'이다. 기대도 희망도 마찬가지 일맥이다. 내가 기대와 희망을 가지는 순간 그에대한 댓가로 괴로움과 슬픔, 고통이 함께 따라와 수반되는것이다. 처음부터 기대와 희망이 없다면 고통도 슬픔도 괴로움도 없을터. 이미 괴롭고 슬프다면 이미 기대와 희망이 생겨버린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감당 할 수 있을만큼만. 그리고 우리가 행복을 지속..

Expression/Nobel 2013.10.28

Older

매해가 거듭 지나갈때마다 점점 더 가을이 독해짐을 느낀다. 더 외롭고. 더 고독하고.. 더 쓸쓸하고... 그렇게 더 진해져가고있는듯하다. 우린 비록 어느덧 서른이고 책임에 따라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생각해야할 것들에 머리도 점점 무거워지고 다 놓아버리기엔 주변의 기대의 시선들과 서른이라는 숫자가 먼저 날 놓아주지 않지.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 그래야한다고 생각해. 예전의 우리 젊음, 청춘, 패기, 객기와 열정들을 항상 우리 가슴속에 마음속에 품고 있다고 우리 가슴속에서 항상 우리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고!!! 아직 죽지 않았어!!!! 죽어서도 안돼!!!

Expression/Gossip 2013.10.21

아이와 어른의 차이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때 운다고 해결되는건 없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우는건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철 없는 행동이다. 이런 어린 아이들에게 원하는것을 해주면 울면 해결 되는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이런것을 '사회학습'이라고 하고 흔히들 버릇이 나빠진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좋지 않은 버릇이 어른이 되어서까지 계속 된다면 그건 너무 보호를 많이 받으며 자라왔을 확률이 크다. 평생 보호속에서 살거나 든든한 백이 함께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일반 여느 사람들처럼 사회전선으로 뛰어들어야하는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와일드한 세상맛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법을 터득하게 하는것이 좋다. (사실 요즘 어린 아이들은 당차고 강하고 독해서 잘 울지도 않는다. 심지어 혼자 있을때만 조용히 운다. 정말 진짜 독하다;;;;)..

Expression/Nobel 2013.10.06

술(C2H5OH)

술은 인간의 감정을 증폭시킨다. 기쁠때 먹으면 더 기뻐지고 안좋을때 마시면 안좋은 인상을 주변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된다. 그래서 술은 기분좋은일이 있을때 하는것이 더 좋다. 이건 술의 일반적인 효과이고, 부작용도 있다. 술마시는 중이나 직후엔 슬픔, 고독, 외로움등을 잊을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술이 깨고 다음날이되고 또 그 다음날이 되면 이러한것들이 더 레벨업되어 다시 찾아온다는 점이다.

Expression/Nobel 2013.08.30

BIG ISSUE!!

homeless 자립 지원 잡지. 정확한 용어는 알고있지 않았지만 대충은 알고 있었다. 마주칠 때 마다 매번 '사야지..' 하고는 한번도 산적은 없었는데... 그디어 오늘!! 진짜로 샀다!! 가격이 5000원으로 올라있었다(사실 기존에 얼마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좋은일을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혼자 좋아졌다. 앞으로 좀 더 실천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밤 늦게 집으로 들어와서 점심시간에 샀던 '빅 이슈'를 펼쳤다. '헉!' '와우!' 이거 물건이다. 그저 좋은일 했다고만 생각했지 내용에 대해서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냥 연애인 사진 몇장들어있고, 누구나 다 아는 연애 정보들로 되어있겠지'라는 무의식이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건 정말 그냥 '대박!!' 이었다. 오히려 ..

Expression/Nobel 2013.05.14